[시민일보] 박원순 서울시장이 1360억원의 예산을 들여 준공한 이후 개장을 못하고 있는 세빛둥둥섬에 대해 “올해 상반기 중에 어쨌든 해결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7일 오전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세빛둥둥섬은 서울시민들에게 일종에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 그대로 둘 수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빛둥둥섬에 대한 감사를 해보니 어떤 공사상의 부실도 있고 여러 가지 법률적인 계약 내용의 문제도 있고 한데, 어쨌든 이걸 그대로 둘 수는 없으니까 시행사하고 여러 가지 협의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머지 마무리를 하고 도선이라든지 거기 들어가는 다리도 완공을 해야 되고 그리고 나면 주식회사 플로섬이라고 이 사업을 하고 있는 곳이 있는데 여기하고 충분한 협의를 해서 운영사도 선정하고 마무리 내부 인테리어 공사도 해서 해결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빛둥둥섬의 용도에 대해서는 “다행히 서울시는 관광이나 국제회의, 미팅, 전시 등의 도시로 굉장히 유명해지고 있다”며 “컨벤션이라든지 전시회의장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걸로 활용하면 가능성이 있을 것이고, 또 한강이기 때문에 문화나 공연, 스포츠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공개하면 사업성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하철9호선 등과 같이 손해가 나면 서울시가 보전해줘야 하는 계약관계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런 계약내용이 있었으나 이런 것들을 협의하고 조정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간기관들과 일종에 협약을 맺은 건데, 이 협약이라는 건 한 번 계약을 맺으면 지켜져야 한다. 우리가 일방적으로 해약할 수가 없기 때문에 어려운 점이 있지만 저희들 서울시가 갖고 있는 행정권한도 있고 제가 여러 가지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협약을 어쨌든 변경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건 그야말로 시민들의 세금이 꼬박꼬박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다각도로 연구를 해서 협약 변경을 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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