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청들, ‘간접고용, 직접고용 전환’ 검토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2-12-07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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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고용 정규직화 관련, 여러 가지 급여테이블 설계”

[시민일보] 서울시가 내년부터 총 6465명의 간접고용 노동자를 단계적으로 직접고용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서울시내 구청들도 이같은 계획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남신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은 7일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구청장협의회에서 위탁 받아서 저희 센터에서 연구하고 있다”며 “직접고용 정규직화와 관련한 여러 가지 급여 테이블을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단, 비용부담은 구청인 경우에도 서울시와 마찬가지로 크진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구청의 재정자립도는 조금 차이가 있고 서울시보다는 열악한 조건인 건 사실이기 때문에 직접고용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경우에도 서울시와 똑같이 급여나 후생복지 수준을 맞추기는 현재로서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그는 “정규직으로 전환된 서울시 직접고용 노동자 급여수준과 전환되기 전에 구청 비정규직 노동자 급여수준의 중간정도로 일단은 단계적으로 처우개선 대책이 마련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각 구청별로도 간접고용 비정규직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가능성이)대단히 높다”며 “지금은 소속 정당을 막론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부분에 대한 지자체장들의 인식이 많이 나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것도 본인들(지자체장)의 치적이기도 하고, 그래서 이미 지금 대세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지금 어려운 처지에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굉장히 직접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정말 권장해야 될 모범적인 사례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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