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경비원 등 6200명 비정규직→정규직 전환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2-12-05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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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부터 단계적 실시

직무가치 맞게 임금 지급키로

[시민일보] 서울시 공공청사ㆍ지하철역사 등에서 근무하는 간접고용 비정규직 6231명이 내년 1월1일부터 단계적으로 서울시 직접고용ㆍ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시는 취약한 근로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직접고용 정규직화, 상시ㆍ지속업무에 종사하는 ‘직접고용 비정규직’ 234명 추가 정규직 전환, 민간위탁 비정규직 실태조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서울시 2차 비정규직 고용개선대책’을 5일 발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발표에서 “비정규직 문제는 단순히 노동의 문제만이 아니다”라며 “우리사회의 통합과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필수과제”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본청ㆍ사업소, 투자출연기관에 근무하는 간접고용 비정규직 6231명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직접 고용되고, 근무지와 업무유형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향후 5년내 전분야 간접고용 비정규직이 모두 정규직화 될 예정이다.

우선 종사자가 가장 많고 임금, 처우가 가장 열악한 청소근로자 4172명부터 직접고용 정규직화가 추진될 예정이다.

우선 ‘서울메트로ㆍ도시철도공사’는 자회사를 설립해 내년 6월1일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정년도 현재 민간용역업체 청소분야 통상정년인 65세까지 일할 수 있도록 조정, 고용을 보장하고 복리후생 혜택도 부가적으로 부여한다.

시 본청과 사업소, 기타투자ㆍ출연기관에서 근무하는 간접고용 비정규직은 각각의 계약종료시점에 맞춰 시가 준공무직으로 직접고용한다.

이외에도 동알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에 입각, 직무가치에 맞게 임금을 지급하는 ‘직무급’을 청소근로자에 최초로 도입하고 서울시 전체기관의 청소근로자임금도 통일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직무급’은 1년차 임금이 중소제조업 보통인부 노임단가(2012년) 100% 수준인 월 126만원의 기본급과 기타수당 등 총 153만원으로 설정된다.

직무급이 도입될 경우 청소근로자의 평균임금은 월 131만원에서 월 153만원으로 약 16%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내년 ‘청소분야’를 시작으로 2014년에는 ‘시설ㆍ경비분야’, 2015년에는 주차, 경정비 등 ‘기타분야’에 대한 직접고용 및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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