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 6가 교차로 횡단보도 내년 상반기까지 설치키로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2-11-25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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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서울 청계6가 교차로 횡단보도 설치를 둘러싼 지하도상과 상인과 동대문 주변 상인 및 시민들의 갈등이 당사자간 자율적 합의를 통해 4년 만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이에 따라 오간수교위 최남측에 위치한 청계6가 교차로 횡단보도가 내년 상반기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청계6가 교차로 횡단보도는 당초 지하도상가 바로 위 도로에 설치하기로 계획됐으나 지하도상가 상인들의 생존권 보장요구로 인한 반대시위로 설치가 지연되고 있었다.

서울시 갈등조정담당관은 현장에 인력을 파견해 이해당사자가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상충된 의견을 조정하는데 중재 역할을 담당했다.

이후 ‘창조적 문제해결을 위한 협의체’가 지난 7월 구성돼 첫 회의에서 협의체 운영 규정안을 마련하고 9월27일까지 총 5회에 걸친 공식적인 회의를 가졌다.

이를 통해 협의체는 지난 22일 경찰청의 교통규제 심의를 거쳐 청계6가 횡단보도 설치를 내년 상반기에 추진하는 동시에 시가 동대문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하는 등 보행권과 생존권이 양립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는 내용이 담긴 3개 문항의 합의문을 최종 확정했다.

시 관계자는 “이해당사자 스스로가 갈등해결에 직접 참여해 자율적인 합의를 이뤄낸 첫 사례라서 더욱 뜻 깊다”며 “이번 합의가 서울시의 수많은 갈등들이 당사자간의 이해와 대화로 다툼없이 해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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