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시가 추진주체가 없는 뉴타운ㆍ재개발 163개 구역의 실태조사를 진행한 데 이어 추진위원회ㆍ조합 등 추진주체가 있는 뉴타운ㆍ재개발 70개 구역의 첫 실태조사에 본격 착수한다.
서울시는 추진주체가 있는 구역은 내년에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구역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추진시기를 앞당겨 연내 시작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구역은 추진주체가 있는 305개 구역 중 자치구에서 실태조사 추진을 위해 예산을 요청한 15개구 70개 구역이 대상이다.
시는 조속한 실태조사 추진을 위해 70개 구역에 대한 실태조사 용역비 24억원을 15개구에 교부했다.
시가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추진주체가 없는 구역과는 달리 추진주체가 있는 곳의 실태조사는 시범 해당구역의 토지 등 소유자 10% 이상이 동의해 구청장에게 요청해야만 진행된다.
요청을 별도호 하지 않는 구역은 기존대로 사업이 진행된다.
이후 실태조사 여부 결정→예산요청 및 배정→실태조사 시행→실태조사 결과 통보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70개 구역 중에서도 ▲충신1(종로) ▲길음5(성북) ▲가재울5(서대문) ▲염리4(마포) ▲신길9(영등포) 구역 등 5개 구역이 시범실시 구역으로 선정돼 타 구역에 우선해 실태조사가 추진된다.
시범실시 5개 구역의 실태조사 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70개 구역에 대해 연내 용역발주 및 계약이 완료되고 실태조사를 착수하게 되며, 시범실시 구역은 내년 2월이면 실태조사 결과가 주민들에게 통보될 예정이다.
실태조사 후 해당 정비사업의 계속 추진 또는 추진위원회ㆍ조합의 해산여부는 구청장이 통보한 개략적인 정비사업비 및 추정분담금 정보를 토대로 주민 스스로 결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진주체가 있는 구역의 실태조사 조기 착수는 사업추진여부를 두고 주민들의 갈등이 상대적으로 심한 구역의 갈등을 보다 빨리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라며 “실태조사에 많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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