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석면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박차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2-11-18 17:16: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서울시, 올해 202동에 가옥당 최대 500만원 지원

[시민일보] 서울시가 무석면 도시 조성을 위해 생활 주변 석면 슬레이트 지붕 철거에 나섰다.

시는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석면 슬레이트 202동의 철거를 위해 지난 달 말부터 가옥당 슬레이트 철거비용 이외에 지붕개량비 등 가옥당 500만원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시에는 1만610동의 슬레이트지붕 건물이 있으며 과반수인 5780동이 주택이다.

이 중 재개발ㆍ재건축 예정지역내에 있는 2500여동을 제외하고 3200여동이 실제 교체 대상이다.

슬레이트 지붕재 교체에는 주택(100㎡)의 경우 슬레이트 제거 및 폐기물 처리비로 200만원, 새 지붕을 설치하는 개량비로 300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

시는 슬레이트 지붕주택의 경우 이용 거주자가 대부분 경제적 취약계층으로 자발적 교체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올해 202동에 대해 지붕 제거 비용을 지원해 석면 슬레이트 지붕재를 무석면 자재(칼라강판)로 교체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500만원까지 지원되고, 일반가구에 대해서는 440만원까지 지원해 현재 올해 신청분 202동에 대해 약 8억3500만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한편 내년에는 주택에 한해 슬레이트 지붕 350여동을 교체할 계획이며, 가옥주의 신청을 받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제한된 예산범위에서 최대한 슬레이트 지붕철거 개량비를 확보해 조기에 무석면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시범철거를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석면 슬레이트 지붕재는 노후화에 따른 석면먼지가 공기 중으로 방출될 위험이 크다”며 “석면슬레이트 지붕재 교체사업은 시민의 건강보호를 위하고 또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