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시와 시 산하 총 16개 투자ㆍ출연기관이 매년 신규채용 인원의 10%를 장애인으로 고용하기로 했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박원순 서울시장, 김명수 서울시의회 의장, 이성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미 시가 올해 신규 공무원 채용인원의 10%(80명)을 장애인으로 선발한 데 이어 내년부터는 16개 투자ㆍ출연기관도 이 흐름에 발맞추게 되는 것이다.
또 시는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서울특별시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조례’를 제정, 현재 1.97%로 전국 평균 2.25%에도 못 미치는 민간부문 장애인 고용률을 높이는데도 나설 계획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도 서울시 장애인고용증진 정책에 힘을 보탠다.
공단은 장애인 적극적 고용을 위한 직무개발, 장애인공직훈련, 모집대행, 맞춤형 교육, 통합지원서비스, 인식개선교육 등을 적극 지원하고 서울시 산하기관에 근무하는 장애인에게는 점자 컴퓨터 등 보조 공학기기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도적인 기반 마련을 위한 시의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체계적인 연구와 조사 노하우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장애인은 취업에 특히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지방정부가 앞장서 지원해야 한다”며 “장애인에게 최대 복지는 스스로 일하며 꿈을 일구는 안정적인 일자리인 만큼 3개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힘을 모아 장애인들의 안정적 자립ㆍ정착에 보탬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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