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중앙정보부 자리에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2-10-09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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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르면 오는 2014년말 문열어

[시민일보] 공안통치의 상징인 중앙정보부(현 국가정보원)가 있던 서울시청 남산별관에 민주화운동기념관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신청사 이전으로 비게 되는 남산1호터널 옆 시청 남산별관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 유상으로 임대해 민주화운동기념관으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민주화운동기념관은 참여정부시절이던 2002년부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추진한 숙원 사업이다.

이 단체는 남산별관을 리모델링해 전시관과 교육센터, 사료관과 국제교육센터 등으로 기념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개관 시점은 2014년 말 또는 2015년 초로 계획하고 있다.

남산 중정은 군사정부 시절 민주화운동을 펼치던 재야인사와 대학생 등에 대한 광범위한 고문이 가해진 곳으로 악명 높다.

남산별관은 과거 중앙정보부(현 국가정보원) 제5국(대공수사국)이 있던 곳이다. 민주화운동을 펼치던 재야인사와 대학생 등에 대한 광범위한 고문이 가해진 곳으로 민주화운동기념관이 들어서면 역사적으로 갖는 의미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남산 중정 건물에는 서울시 도시안전실, 서울유스호스텔, 교통방송(TBS), 서울소방재난본부 등이 들어서 있다.

안석진 서울시 문화재과장은 "내년도 예산이 확정되면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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