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결국 '한강아라호' 팔기로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2-10-03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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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초 시의회 심의... 내년 초 최종 매각
[시민일보]오세훈 시장 당시 서울시가 한강르네상스·서해뱃길 사업의 하나로 도입한 대형 유람선 '한강 아라호'가 매각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달 25일 박원순 시장의 최종 승인으로 아라호의 매각이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아라호는 2년 전 총 688t(길이58.6m×폭12.0m×높이7.3m·높이2층)으로 150석 규모의 공연장을 포함해 310인승으로 제작됐다.

제작비와 설계비를 합쳐 총 112억 7000만원 규모다.

그러나 서해뱃길 사업이 중단되면서 2010년 완공 이후 10차례 시범 운행만 했을 뿐 방치된 상태다.

시는 박 시장이 취임한 후 올해 초부터 매각과 위탁, 직영 등 운영방안을 두고 본격적으로 논의했으나 경비절감 차원에서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선박 내부에 물이 새는 등 사실상 운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보험료와 유지비 등 관리비용만 1억여원이 들었다"며 "위탁이나 직영은 공유지관리비 등이 들기 때문에 매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시는 내달 초 시의회 심의를 거쳐, 감정평가를 한 후 공개입찰을 통해 내년 초 최종 매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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