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9곳 약수터 물 '미네랄 2배'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2-10-03 15:13: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250곳 성분 함량 조사 칼슘, 마그네슘 등 풍부
[시민일보]서울시내 49곳의 약수터에서 나오는 물의 미네랄 함량이 시판되고 있는 생수의 미네랄 평균치보다 많게는 2배 이상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서울시내에 있는 250개 약수터의 미네랄 함량을 지난 3개월(4~6월) 조사해 시판되는 33개 생수 제품과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미네랄 함량은 대표적인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칼륨 등 4가지 성분으로 측정되는데, 49개 약수터는 평균적으로 칼슘, 마그네슘 성분에서 시판생수 평균값보다 높은 함량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칼슘의 경우 용두천(강남구), 강일ㆍ고덕(강동구), 우장산(강서구), 원터샘(노원구) 등 16곳이 41.0~90.6mg/L의 범위를 보여 시판생수(먹는 샘물)의 평균값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미네랄 함량이 풍부한 약수터일지라도 폭우나 관리소홀 등의 외부 요인에 따라 미생물 등에 의한 음용부적합 상황이 종종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음용적합 여부를 게시판에서 확인한 후 이용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