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부산지방경찰청 폭력계는 25일 가정주부, 자영업자 등을 상대로 사기도박을 벌여 8억4천여만원을 편취한 사기도박판 설계자인 ‘창고장’ 서 모(53)씨와 ‘문방’ 김 모(59)씨 등 2명을 도박개장,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또 ‘기술자’ 오 모(52)씨 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전주 역할을 한 폭력배 2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도박장 실내 형광등과 환풍기 속에 설치한 특수카메라로 화투에 입힌 형광 표시를 촬영해 실외에 대기중인 승합차량 안 모니터로 실시간 전송했다.
도박판에 참가한 공범은 신호기를 통해 승합차에서 전달된 상대 패를 알아낸 뒤 승패를 조작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이같은 방법으로 60여회에 걸쳐 8억4천여만원을 편취했으며 아도사끼 상습 도박자 오 씨등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부산시내 일반주택, 상가건물 10여개소의 도박장소를 옮겨 다니면서 하루 평균 약 4천여만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상습적으로 아도사끼 도박을 한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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