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 종로· 'IT' 성수등 특화산업지구 집중육성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2-09-10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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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들 계획세우면 서울시-자치구서 행정적 지원

[시민일보] 서울시가 '종로 귀금속 지구'와 '성수 IT 지구' 등 특화산업지구 가운데 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을 민간 주도로 집중 육성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종사자들이 밑그림을 그리고 시와 자치구가 행정적 지원을 하는 내용을 담은 '산업 및 특정개발진흥지구 활성화 추진계획'을 10일 발표했다.

현재 '종로 귀금속 지구'와 '중구 금융 지구', '마포 디자인·출판 지구'와 '성수 IT 지구' 등 6곳이 산업 및 특정개발 진흥지구 대상지로, 이달 말 지정을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1차 대상지구 중 성수 IT 지구와 종로 귀금속 지구, 마포 디자인·출판 지구와 중구 금융지구 등 4곳은 대상 지정이 확실시 되며 서초양재R&D 지구는 국토해양부와 협의 하에, 여의도 금융 지구는 정부와의 협의 하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시는 '동대문 한방 지구'와 '중랑 패션 지구', '중구 인쇄 지구'와 '마포 웨딩지구' 등 6개 지구의 지정 여부도 올해 말까지 결정할 계획이다.

추진계획은 '공동체 중심의 지역산업 활성화'와 '영세상공인 보호 강화', '지구별 지속가능한 사업관리와 안착 지원' 등 3가지를 주요 골자로 한다.

우선 동종업종 상공인이 주축이 된 '산업공동체'가 진흥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하면 시와 자치구, 대학 등이 연계해 기술지원과 판로개척, 해외 시장 진출 등을 돕는다.

시는 이와 관련해 내년 한해 92억원의 예산을 반영해 산업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한다.

귀금속단체 관계자는 "주얼리 산업 활성화를 위해 숙련공과 장애인 등을 고용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다"며 "행정적 지원을 밑거름으로 종로와 한국의 주얼리 산업이 세계적인 규모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그동안 120% 일괄 적용됐던 용적률과 건폐율, 건물높이 등의 유인책을 내년부터는 지역별 권장업종 유치비율에 따라 105~120% 차등 적용한다.

건물임대료와 입주 업종도 산업공동체가 건물주와의 협약을 통해 결정하도록 한다. 시는 이를 통해 영세 권장업종이 지구에서 내몰리지 않고 장사를 계속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전면철거보다 기존 산업생태계를 보호하면서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수복형 도시정비 기법을 적용한다. 자치구별 전담조직도 지정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자연발생적 산업생태계 형성이 어려운 관광·마이스(MICE), 패션 등 신 성장 동력산업은 시와 자치구가 활성화를 추진한 뒤 정착기에 산업공동체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이번 계획을 통해 지역산업의 현실여건을 반영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전통 제조업과 신성장동력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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