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ㆍ탑골공원 일대 '어르신 거리'로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2-09-09 1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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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서울시내 노인들이 많이 찾는 종묘ㆍ탑골동원 주변이 노인들의 실제 욕구를 반영한 ‘어르신 거리’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종묘ㆍ탑골공원 주변을 연간 900만명이 방문하는 일본 ‘스가모 거리’와 같이 노인들이 주인인 거리로 만들기 위해 첫 단계로 ‘종묘ㆍ탑골공원 일대 환경개선 기획설계’ 용역을 발주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스가모 거리’는 대표적 노인 지구로 이곳에는 노인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들을 판매하는 점포가 약 200여개 모여있으며, 대부분 노인들이 점포를 직접 운영하고 있고, 종업원들 역시 50대인 경우가 많다.


시에 따르면 현재 종묘광장공원과 탑골공원 주변에는 서울노인복지센터 무료급식이나 저가의 이발소, 노인용품상점 등 노인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모여드는 노인 상주인원만 해도 1일 약 2000~3000명에 달하고 있으나 노인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열악한 상황이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에 따라 노인 욕구를 반영한 시설이나 프로그램을 확충할 방침이다.


특히 서비스를 받는 사람에게 전달될 ‘내용’ 중심의 디자인을 말하는 ‘서비스 디자인’ 방식이 도입된다.


또 다양한 채널을 통해 노인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정책 방향에 반영해 향후 세부계획을 구체화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는 일대 환경개선을 통해 어르신이 선호하고 세대친화가 이뤄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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