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 분실해도 잔액 환불받는다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2-09-03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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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분실·도난 안심서비스 제공 추진

장기 미사용 충전선수금도 사회 환원키로

[시민일보] 서울시가 (주)한국스마트카드에 제기된 각종 의혹을 털어내고 교통카드시스템의 공정한 운영을 위해 대대적인 교통카드 수술에 들어간다.


3일 시에 따르면 우선 (주)한국스마트카드에 제기된 의혹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특정 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대폭 낮추는 방안이 추진된다.


(주)한국스마트카드의 전체 매출 중 특정 업체와의 거래비중은 지난 2008년 51%에서 2011년 24%로 낮아자기는 했으나 여전히 통합정산 업무 등 핵심 사업은 이 업체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주)한국스마트카드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교통카드 관리와 통합정산 부문을 분리해 운영키로 하고, 특정 업체에 의존했던 교통카드 단말기ㆍ전산 인프라 분야 등에 공개경쟁을 통한 주문생산방식을 도입해 기술 자립을 꾀할 방침이다.


경영과 재무 분야 독립성도 확보되는데 우선 주주가 사장 후보자를 복수추천 할 수 있도록 하고 등기이사 확대(3→5인) 및 이사회 운영 상설화 등을 통해 특정 업체에 집중됐던 사업구조가 개선된다.


또 시민단체ㆍ시의회 등으로부터 계속 요구돼 온 (주)한국스마트카드의 공공성과 투명성 또한 제고된다.


시민들이 교통카드에 충전해 두고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주)한국스마트카드가 보관 중인 ‘장기 미사용 충전선수금’ 사회 환원이 추진되고, 이와 함께 ‘교통카드 이용자료 수집분야’에 공개경쟁체제를 도입, 다수 업체가 참여할 기회를 주고, 자율경쟁을 통한 국내 기술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교통카드를 잃어버렸을 경우 분실신고를 해도 충전잔액을 환불 받을 수 없었던 불편을 없애고자 ‘교통카드 분실ㆍ도난 안심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로써 그동안 잔액이 많이 남은 상태에서 교통카드를 분실했을 경우 다른 사람이 사용해도 속수무책이었던 선불식 교통카드의 단점이 보완되고, 분실카드 잔액 환불이 가능해 지면서 장기 미사용 충전선수금 규모 또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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