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 11곳 추가 선정
[시민일보]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과 도봉구 도봉동 2곳이 ‘주거환경관리사업’의 다양한 사업 유형 중 첫 ‘지역 특성화’ 유형으로 본격 추진된다.
이에 따라 영등포구 대림동은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특색 있는 마을로, 도봉산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도봉구 도봉동은 등산객을 위한 베이스캠프이자 관광지로 새롭게 거듭날 전망이다.
서울시는 12일 ‘주거환경관리사업’ 신규 대상지 11곳을 추가로 발표하고 이 중 2개 지역에 대한 사업을 지역 특성화 유형으로 우선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시내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는 총 19개로 늘어나게 됐다.
앞서 선정된 대상지는 마포구 연남동 등 8개 지역으로 현재 주택개량 융자 지원 등 다각도 지원을 통해 ‘주거환경관리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대림동과 도봉동은 주민 50% 이상이 사업에 찬성해 현재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업체가 선정됐으며, 주민설명회ㆍ주민워크숍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 계획을 구체화시키는 작업을 이달 중순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우선 전체 주민의 46% 이상이 외국인인 서울의 대표적인 다문화 거주 지역인 대림동 1027번지 일대(4만780㎡)는 ‘주거환경관리사업’을 통해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특색 있는 다문화시범마을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마을조성 계획(안)에는 다채로운 색채 골목ㆍ꽃담장 등 ‘테마가 있는 골목길’, 바닥패턴ㆍ바닥조명 설치 등의 ‘재미있는 골목길’, CCTVㆍ가로등 설치 등의 ‘안전하고 쾌적한 골목길’ 등 다양한 방식의 골목길 가꾸기 등이 포함돼 있다.
도봉동 280번지 일대(약 4만3000㎡)는 도봉산역(1ㆍ7호선)에서 도봉산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도봉산 등산객에게 먹거리 제공, 만남의 광장 역할을 하고 있는 곳으로 지역 주민과 등산객을 위한 베이스캠프로 거듭날 전망이다.
마을조성 계획(안)에는 도봉산 등산객의 주 동선로인 산오름길의 가로수 디자인을 산과 어울리는 경관으로 구축하고, 옥상텃밭 등 옥상을 활용해 도시농장을 활성화시키며, 특히 산 아래 마을 집은 경관 조성을 위해 경사지붕을 권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기존 주택들과 지역의 역사성ㆍ환경성 등을 보존하면서 리모델링 또는 중소규모의 개발을 점진적으로 하는 ‘주거환경관리사업’의 대상지는 자치구의 대상 지역 신청, 서울시의 대상 지역 적합 여부 검토 및 선정위원회의 선정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된다.
시 관계자는 “대림동과 도봉동의 지역특성화 유형 주거환경관리사업은 향후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학생공모전을 통한 대상지 추가 선정이나 주민들과의 공감대 형성 과정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주거환경관리사업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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