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우면산 산사태 재조사"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2-07-29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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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27일 오전 서초구 우면산에서 진행된 산사태 제1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우면산 산사태 발생 원인에 대한 의혹은 공정하고 정확한 재조사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추도사에서 "산사태 발생 원인에 대한 논란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지난 산사태의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는 것은 아픔을 치유하는 길이자 안전한 서울을 만들어 가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재조사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16명의 귀중한 목숨을 앗아간 우면산 산사태를 기억하는 누군가가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될까 싶어 추모식에 참석했다"며 "유족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시는 성심성의껏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추모식에 참석한 유족들은 자연재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시와 서초구를 질타했다.
산사태를 통해 가족을 잃은 임방춘(65)씨는 "시와 구는 당시 산사태 때보다 더 많은 강우량을 기록한 경우가 20여차례나 있음에도 사건 당일 강우량을 '기록적'이라며 이를 근거로 자연재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공무원은 면죄부를 받았지만 유족에게는 비수를 던졌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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