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동북부 발전을 위해 지난 5월 4개 자치구(도봉, 강북, 노원, 성북구)가 모여 구성한 '동북4구발전협의회'가 도봉구 창동에 대규모 공연장 유치를 위한 토론회를 여는 등 공연장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서울 도봉구는 18일 오후 3시 도봉구청 대강당에서 '서울아레나공연장 건립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아레나공연장' 건립을 위한 이날 토론회는 도봉, 강북, 노원, 성북구 등 4개 지자체가 지난 5월 동북권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구성한 '동북4구발전협의회'가 개최한 것으로 협의회가 구성된 이래 벌이는 첫 번째 주도 사업이다.
이우권 인덕대 총장이 진행한 토론에는 변정우 경희대 교수, 김태현 서울시정연 연구원, 신상화 CJ E&M 콘서트사업부장, 정창환 SM엔터테인먼트 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대표발제는 고정민 홍익대교수, 이영한 서울과기대 교수가 맡았다.
이날 홍익대학교 고정민 교수는 “아레나급 공연장의 수요는 공급에 비해 절대 부족하며 창조경제시대(Creative Korea)의 인프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며 “新한류인 K-POP 의 경쟁력 제고와 한류관광 활성화, 도시브랜드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아레나급 공연장이 꼭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정창환 SM엔터테인먼트 이사는 연예기획 전문가답게 현실적인 답변을 해 주목을 끌었다. 아레나 공연장의 필요성에 대해 “대형 아티스트가 없는 태국, 말레이시아에도 아레나 공연장이 있는데 대형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에 대형 음악전문 공연장이 없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항”이라며 “아레나 공연장은 우리나라 인구의 1/4이 집중되어 있는 서울에 있어야 한다는 것은 논할 필요도 없다.”라고 말하여 방청객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신보훈 학생은 “동북권 지역 내 청년들의 문화향유 공간이 전혀 없는데, 아레나 공연장을 중심으로 동북권 내에 제2의 대학로, 제2의 홍대거리가 형성될 수 있다.”며 동북권에 공연장 유치를 강조했다.
앞으로 동북4구발전협의회는 토론회 과정에서 도출된 전문가, 주민, 시민사회단체 의견을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해 아레나 공연장의 창동 유치의사를 공식화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동북4구의 발전을 위해 활용가능한 부지가 서로 연계되도록 하는 도시계획 수립을 위해 ‘동북4구-서울시 공동협력기구’와 협의중에 있으며 서울시 최초로 시민참여형 전문용역을 9월중 발주할 예정이라고 도봉구는 밝혔다.
한편 관람객 1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아레나급 공연장은 서울지역내는 도봉, 송파, 강남, 강서 등이 인구밀집도가 높아 사업성이 유리한 서울지역의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으며 총 10여 곳의 전국 자치단체가 건립을 희망하고 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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