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전국 최초로 5급 이상 간부청렴도평가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고 평가에 들어갔다.
구는 최근 기존 4급 이상 공무원들만 대상으로 하던 간부청렴도평가를 5급 이상 공무원까지 확대한 간부청렴도평가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고 16일부터 20일까지 평가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간부청렴도평가프로그램은 외부전문기관의 용역을 거치지 않고 자체 개발한 것으로 이 덕분에 매년 약 2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 평가 대상을 5급 이상으로 확대해 지역내 공직사회 기강 쇄신에도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스템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배포한 평가 실무 매뉴얼을 기반으로 평가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평가결과의 신뢰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웹기반으로 개발됐다.
청렴 체크 프로그램은 평가자의 정보 노출과 평가결과 오염 방지를 위해 평가대상자의 개인정보보호와 평가자의 응답결과에 대한 비밀보장을 가장 중점에 두고 개발했다.
이를 위해 접근 권한을 평가담당자에게만 부여하여, 관리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최소화하였다. 또한, 자료처리 및 집계과정에서 개인정보유출을 방지하기 위하여 평가와 동시에 평자자의 부서, 성명 등 개인정보를 암호화하여 시스템에 저장토록 했다. 즉, 본인이 평가한 내용은 개인이 설정한 암호를 통해서만 열람할 수 있게 하여, 평가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한 것이다.
평가 대상은 송파구청 소속 5급 이상 간부 총 67명(4급 7명, 5급 60명)으로 평가 대상기간인 최근 1년간 당해 부서에서 3개월 미만 근무한 경우는 제외한다.
평가 항목은 각각 직무 청렴성 및 청렴실천 노력과 솔선수범 분야 총 19개 항목이다.
구는 평가를 마친 간부공무원들이 본인의 점수를 동료 간부와 비교할 수 있도록 해 청렴의식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대부분의 자치구가 예산부족으로 간부 청렴도 평가 대상을 확대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이 프로그램의 사용으로 우리구는 안정적인 환경에서 5급 간부까지 평가 할 수 있어, 청렴도 향상이 기대된다. 무엇보다 간부 스스로 본인의 취약요인을 직접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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