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병원 추가 설립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2-07-11 1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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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권지역에 오는 2017년 완공
보건지소도 10만명당 1개 만들어
[시민일보] 서울시가 서부권 지역에 시립 종합병원을 설립한다.

서울시 김창보 보건정책관은 10일 오후 시청 간담회장에서 열린 '공공의료 마스터플랜 청책(聽策)워크숍'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건강서울 36.5'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현재 종합병원인 서울의료원을 비롯해 보라매병원·동부병원·북부노인병원·어린이병원·은평병원·서북병원 등 13개 시립병원을 운영 중이다.

시는 2017년까지 의료 시설 인프라가 적은 서부권 지역에 우선 시립병원을 추가 설치하고 민간 병원 등을 매매해 시립병원을 늘리는 안을 마련중이다.

또 작은 보건소인 서울형 보건지소를 인구 10만명당 1개 설치를 목표로 세부사항을 정립 중이다.

전문 간병인이 환자를 돌보도록 하는 '보호자 없는 병원'은 서울의료원뿐 아니라 2014년까지 모든 시립병원에 확대하기로 했다. 병원이 간호사와 간호인을 직접 고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받게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또 신체적인 손상과 생명의 위협을 받은 사고 등으로 정신적 고통을 겪는 시민을 위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의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트라우마 치료센터를 만든다.

이밖에 전국 최초로 신종플루 등을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대응센터를 설립하고 시내 53개 응급의료기관 중 20여곳을 소아·여성·노인 등 4개 분야로 나눠 특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시민참여를 위해서는 환자권리옴부즈만 등을 도입하고 건강보험공단과 의료비 부담 해소를 위한 협의체도 운영하기로 했다.

김경호 복지건강실장은 "올해 보건의료 부문 예산은 600억 정도로 이같은 계획을 시행할 시 500억원 정도가 더 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서울시는 전체 예산의 2% 내외를 보건의료에 쓰고 있는데 OECD는 평균 10% 이상을 보건의료에 사용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공공의료 마스터플랜을 확정, 7월말 박원순 시장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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