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지방의회 폐지 '반기'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2-07-04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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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반대… 면밀히 검토해 진행"
[시민일보] 박원순 서울시장이 4일 "지방의회(기초의회) 폐지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의회 제238회 제3차 본회의에 참석해 "20년 이상 구 의회가 작동해 왔고 기초자치단체로서 견제와 균형 협업을 해왔다"면서 "지방자치의 정신에 부합하는가 하는 측면에서 볼 때 개인적으로 반대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앞으로 국회나 자치구 단위에서 이와 관련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면밀하게 검토해 결정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대통령 직속 기구인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는 앞서 지난 6월 자치단체 통폐합과 관련해 광역시 구의회 폐지와 구청장 관선제 실시 등 지방자치 개편안을 마련했다.
서울시의 경우 구청장은 선거로 선출하고 기초의회는 구성하지 않기로 권고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의회의 보좌 인력 지원과 관련해 "시의원들의 업무량과 시정에 기여하는 것 등을 고려할 때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보조인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한다"면서 "법률적인 문제 등 여건 때문에 (전반기에는) 되지 않았는데 하반기 국회와 협의해 지방자치법에 명문으로 규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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