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시간 최대 54분 줄어... 약 7대 증차 효과
[시민일보]서울시가 지난 5월부터 경기도 일산, 파주, 분당을 오가는 총 4개 광역버스에 ‘공차회송버스’를 시범 도입해 운행한 결과 배차간격이 최대 10분 단축되고, 약 7대의 증차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5월1일부터 출근시간에 서울시에 시 외곽방면으로 나가는 버스가 중간 정류소에 서지 않고 출발지점으로 바로 감으로써 승객 수송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공차회송방식’을 도입해 광역버스 4개 노선을 대상으로 총 10대를 투입해 시범 운행해 왔다.
먼저 각 노선마다 첨두시간대 1시간 동안 운행횟수는 1~2회 증회돼 총 7대의 차량을 추가 투입한 효과(37→44회ㆍ18.9% 증가)가 발생했으며, 배차간격은 최대 10분 줄어든 결과를 보였다.
공차회송버스가 차고지를 출발해 다시 돌아오기까지 걸리는 총 운행시간은 최소 16분에서 최대 54분 단축됐다.
운행시간이 가장 많이 단축된 노선인 9408번(분당~영등포)은 평시 169분에서 공차회송시 115분으로 평균 54분 단축됐으며, 가장 적게 단축된 9714번(교하~서울역)도 평균 16분 줄어들었다.
승객수 역시 늘어났는데 첨두시간대를 기준으로 4개 노선에 총 213명(5.3%)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공차회송은 한정된 차량으로 무작정 버스 공급을 늘릴 수 없었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라며 “다각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광역버스 뿐만 아니라 간ㆍ지선버스에도 확대 도입하는 한편 경기, 인천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버스를 증차하는 방안으로 공차회송 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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