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시는 무분별하게 설치됐던 공중선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공중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공중선 지중화 사업은 전신주를 타고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전깃줄을 땅속에 매립하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 방송통신 산업이 발전하면서 급격히 늘어난 전기선과 통신선 등이 도시미관을 해치고 누전이나 감전 등 안전사고를 일으킨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시 관계자는 "공중선이 땅 밑에 매설되기 때문에 불량공중선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며 "많은 예산과 시간이 들어가는 만큼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달 13일 국토해양부가 공중선 점용허가 내용이 포함된 도로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함에 따라 공중선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한다.
개정안에 따라 도로에 공중선을 설치하려는 업체는 설치계획도를 첨부해 도로관리청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총 7069건, 232㎞에 달하는 불량통신선과 전깃줄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
또 기울었거나 부식된 전신주 1075개에 대해 한전과 KT에 정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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