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약자기업 제품' 최우선 구매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2-05-23 16:58: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올해 사회적ㆍ장애인기업등서 3조3877억어치 사들여
[시민일보] 서울시가 시ㆍ구ㆍ투자출연기관의 구매력을 활용해 약자기업 제품 구매를 대대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총 구매금액이 4조8900억원에 달하는 시ㆍ구ㆍ투자출연기관의 구매력을 활용해 약자기업 제품 구매를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신생기업에 대한 실적 제한을 완화해 진입장벽을 해소하며, 장애인 채용ㆍ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신규채용 확대 기업에 대한 가점제를 적용해 고용안정을 도모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회변화 유도를 위한 계약제도 혁신방안’을 23일 발표했다.
중소기업 중 특히 사회적 배려가 절실한 중증장애인 생산시설, 사회적ㆍ장애인기업, 소기업에 대해서는 우선 지원 약자기업으로 규정해 최우선적으로 구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는 약자기업에 대한 가산점 확대, 공사계약 특수조건 개정 등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 구매목표를 지난 해 2조9727억원에서 4150억원이 증가한 3조3877억원으로 늘려 사회적 약자기업의 성장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약자기업에 대한 구매 촉진을 위해 가산점을 확대하고, 가산점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분야는 공사계약 특수조건 개정, 약자기업 주력제품 입찰참가자격 제한 등을 새롭게 도입한다.
수의계약의 경우 각종 감사시 지적이나 행정편의 등의 이유로 약자 기업에 대한 배려없는 구매가 이뤄졌는데, 앞으로 시에서는 법령상 가능한 범위내에서 품질, 가격이 유사하면 약자기업 제품을 최우선적으로 구매하도록 쟁책기조를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력, 자본규모, 수행실적 부족 등으로 약자기업이 수주할 수 없는 대규모 공사, 용역에서 약자기업의 자재ㆍ인력 등이 우선적으로 활용되도록 서울시 예규인 공사계약 특수조건을 개정하고 용역계약 특수조건을 제정하게 된다.
이와 함께 약자기업 제품구매 확대와 병행해 약자기업 제품의 질과 가격의 경쟁력 확보 방안, 생산제품의 가격, 품질이 우수함에도 수행실적이 없는 기업들을 위한 진입장벽 대폭 완화도 추진된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