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지하철 운행 시간 조정등 비상수송대책 마련
[시민일보] 18일 오전 4시로 예고된 서울 시내버스파업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이는 전국자동차노조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버스운송사업조합이 16, 17일 양일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최종 협상을 벌였지만 서울지노위 중재에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사실상 결렬됐기 때문이다.
결렬은 노조가 임금 9.5% 인상과 서울시의 200대 감차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사측은 동결을 주장하면서다.
서울시에 따르면 2004년 버스준공영제 실시 후 서울 시내버스기사 임금은 50% 인상됐으며 3호봉(근속 4~7년)인 서울 시내버스기사 연봉은 4021만원이다.
공무원 기능직 9급(5호봉, 연봉 2540)보다 70~80%, 경기도나 인천시 기사보다 20~30% 높은 규모다.
버스노조는 이번 협상결렬로 17일 오후 3시 서울역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18일 오전 4시부터 15년 만에 무기한 전면 파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노조가 이같은 방침을 실행에 옮길 경우 서울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98%가 가입하고 있어 파업이 시작되면 수도권 교통대란은 불가피하다.
서울 시내버스 366개 노선 운행이 당장 중단되기 때문이다.
시는 마을버스와 지하철 첫차와 막차 시간 조정, 전세버스 투입, 개인택시 부제 해제 등 비상수송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17일 총파업을 막기 위해 버스 노사와 막판 물밑협상에 나선다.
버스노조의 파업 예고시점인 18일 오전까지 노사간 자율교섭이 유효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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