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 가로변 버스정류장 손본다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2-04-03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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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달 5715곳 전수조사… 7월 정비
버스 한꺼번에 몰리지 않게 분산ㆍ재배치
[시민일보] 좁은 공간에 시내버스와 광역버스가 뒤엉켜 혼잡했던 서울시내 가로변 버스정류장이 오는 9월까지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대폭 개선된다.

시는 시내 총 5715개의 가로변 버스정류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내달 한 달간 실시, 불편사항을 접수하고 7월부터 본격 정비에 들어가 9월까지 개선 완료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주요 기능개선 대상은 ▲정차 노선이 많고 다른 정류소와 경계가 모호한 정류소 ▲불필요한 시설물이 혼재해 대기공간이 협소한 정류소 ▲횡단보도에 인접해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정류소 ▲시설물이 전방 시야 확보를 가리는 정류소 등이다.

기능개선을 통해 정차 노선이 많은 정류소는 버스가 한 번에 몰리지 않도록 버스 위치가 분산ㆍ재배치되고, 횡단보도와 도로의 차량 정지선 사이에 설치된 정류소는 안전한 인근으로 이전된다.

또 시민 대기공간이 부족한 정류소는 표지판이 효율적으로 통합되고 도로표지판 등이 시야를 가리는 정류소는 도보 위에서도 버스 도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위치로 옮겨진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버스정류소를 신설하거나 이전할 때 시민들이 가장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위치와 기능을 한 번 더 고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느낀 작은 불편에도 귀 기울여 정책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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