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택시 카드결제기 먹통 없다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2-04-02 13:46: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자동결제시스템 구축
[시민일보] 앞으로 서울택시 이용시 통신장애 등으로 인해 카드결제를 못하는 일이 사라진다.
또한 1만원 이하 소액요금은 서명을 하지 않고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통신 장애로 카드결제가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단말기에 내장된 오프라인 자체 승인 시스템으로 전환돼 정상적으로 결제가 이뤄지게 하는 '택시요금 온·오프 자동결제시스템'을 구축,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시스템은 이동통신사를 통해 온라인으로 카드사의 승인을 받는 방식으로, 통신이 원활치 않거나 장애가 발생하면 결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하지만 앞으론 기사나 승객은 장애가 발생 했는지 조차도 모르게 된다.
새 시스템은 KB·삼성·수협카드의 경우 이날부터, 나머지 카드는 이달 중 적용된다.
시는 이와 함께 이날부터 1만원 미만 소액 요금은 서명 없이 결제할 수 있게 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는 카드사가 책임을 지기로 한 덕분. 단, 국민카드는 이전과 같이 3만원 미만까지만 서명 없이 결제할 수 있다.
또한 시스템 오류로 인해 요금이 잘못 부과된 경우엔 결제기 공급사가 승객에게 '정상요금과의 차액 2배'를 지급하도록 했다. 장애가 아닌 결제기계 고장으로 결제할 수 없는 경우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대불제는 이미 시행중이다.
한편 시는 카드결제 단말기를 장착한 택시기사들을 위해 올해는 6000원 이하, 내년엔 1만원 이하의 카드결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 작년말 현재 서울택시 7만578대에 카드결제기가 장착돼 있으며, 카드결제율은 44.7%에 이른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