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 카드수수료 2.1%→1.9%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2-03-25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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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내달부터 삼성카드, 현대카드, 비씨카드 등 3개 카드사의 서울시내 택시 카드수수료율이 현행 2.1%에서 1.9%로 인하된다.

서울시는 최근 중소상인에 대한 높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이 논란이 됨에 따라 이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외식업중앙회 등 관련 업계의 의견을 수렴, 각 신용카드사에 중소상인 신용카드 수수료율 조기 인하를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그 외 카드사도 오는 7월 재계약시 1.9%의 수수료를 적용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며, 오는 2014년까지 택시카드 수수료율을 1.5% 수준으로 인하해 나갈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적용대상은 시내 전체 택시 7만2280대(개인 4만9449대, 법인 2만2831대) 중 카드결제가 가능한 7만629대의 택시다.

시는 이번 조치로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 25억원, 티머니카드 인하분 1억원 및 지난 1월부터 시가 지원하고 있는 6000원 미만 소액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 50억원 등 올해부터 연간 76억원의 택시업계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이번 실태조사에서 대형 가맹점보다 높은 카드 수수료율로 중소상인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심리적 부담이 크다는 것이 밝혀짐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다.

지난 23일 각 신용카드사에 현행 수수료 책정 기준 공개 및 수수료 조기 인하를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고, 금융위원회에 대해 중소상인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추진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또한 시금고인 우리은행과도 중소 가맹점 수수료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비씨카드사와 연계한 ‘재래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인의 부담을 경감해 주기 위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의 인하가 필요하다”며 “각 신용카드사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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