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시가 시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주변 주차여건을 적극 개선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부터 ‘전통시장 주변 주차공간 5개 확보방안 계획’을 마련, 추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5개 확보방안은 ▲주변도로 활용 ▲주차장 건립 예산 우선 지원 ▲지하주차장ㆍ주차타워 건설 ▲주변 공영주차장 상인회 위탁 및 부설주차장 확보 ▲남대문ㆍ동대문 시장 인근 주차공간 확보 주력 등이다.
우선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시내 시장 중 교통소통에 지장이 없는 시장의 주변도로에 ‘매일 주정차(무료)’ 허용이 확대된다.
시범허용기간(15일까지) 중의 교통영향분석 및 상인ㆍ방문객 등의 호응도가 평가돼 특정시간대를 제외하고 연중 허용될 예정이다.
현재 시범허용 중인 곳은 13곳이며, 앞으로 토요일ㆍ공휴일(일요일)에 한해 주정차를 허용하고 있는 21곳, 설 연휴 기간 중에만 ‘매일 주정차’를 허용했던 종로 광장시장, 중구 서울중앙시장, 마포 공덕시장 등 88곳도 허용이 적극 검토돼 총 122곳 마련이 추진된다.
주차장 부지가 확보된 곳은 시설현대화 사업 예산이 우선 투입된다.
올해부터 3년간 강북구에 서로 인접해 있는 수유ㆍ수유재래ㆍ수유골목 3개 시장의 공동주차장 건립에 총 128억원이 투입된다.
주차장 부지 매입 또는 확보가 곤란한 전통시장에는 지하와 지상을 지역 상황에 따라 적절히 활용, 지하주차장, 주차타워 등이 들어선다.
또한 주차 공간 확보가 불가능한 시장의 경우 주변 공영주차장 상인회에 위탁 또는 부설주차장이 확보된다.
특히 국내ㆍ외 관광 수요가 많은 남대문ㆍ동대문시장에 대해서는 ‘남대문ㆍ동대문시장 주차공간 확보 특별대책’이 마련돼 시장 주변은 물론 인근의 관광버스 주차난까지 해결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가격이 저렴하고 스토리텔링이 있는 전통시장 상권이 무너지면 대형마트의 가격 올리기 등 부작용으로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큰 피해가 갈 수 있다”며 “장보기 쉬운 전통시장 환경을 만들어 전통시장에 사람이 몰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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