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시가 무허가건물이나 경사지에 위치해 붕괴위험이 있는 주택 등에서 불안하게 거주하고 있는 시민에게 안전한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키로 했다.
시는 재난 위험이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인근에 있는 장기전세주택 등 시가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우선 입주권을 주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는 박원순 시장이 지난 11월9일 종로구 행촌동 소재 무허가건물 세입자를 방문해 거주민들의 안전대책 마련을 지시한 데에 대한 후속조치이다.
특히 이번 공공임대주택은 지금까지의 재난 발생 사후 주거지원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사전예방 차원의 주거지원이 이뤄진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의 공공임대주택 입주 대상자는 ▲재난위험시설 판정(E급ㆍD급) 된 주택 ▲경사지에 위치해 인근 시설물이 노후화돼 동반붕괴 위험이 있는 주택 ▲다른 주택 소유하지 않은 공공임대주택 공급 대상자 등 입주요건 세 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시민이다.
이 세 요건을 충족한 주택 거주자는 관할 구청장이 대피 또는 철거명령을 선포한 이후 구청에 신청하면 인근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시정 최우선으로 하는 박원순 시장의 시정 철학을 반영한 것”이라며 “향후 안전사각지대 해소와 예방차원의 주거복지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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