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54% "작년 기부했다"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1-12-04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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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ㆍ봉사참여율 꾸준히 ↑

[시민일보] 지난 한 해 동안 서울시민의 절반 이상인 54%가 기부나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자원봉사자의 날(12월5일)’을 맞아 시의 지난 5년 동안(2005~2010년)의 ‘서울서베이’ 자료를 분석, 시민의 기부ㆍ봉사 실태를 담은 ‘통계로 보는 서울시민의 나눔 문화’ 관련 통계를 4일 발표했고, 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시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시민의 기부ㆍ봉사 참여율이 지난 2006년 이후 꾸준히 늘고 있었으며 지난 해 15세 이상 시민 중 기부 또는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시민 비율은 54%로 2006년(38.9%)에 비해 15.1%p 늘었다.


또한 기부경험율과 자원봉사참여율을 분리해 살펴보면 지난 해 15세 이상 시민 45.8%는 기부경험이 있고, 24.6%는 연평균 1회 이상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년 동안 기부율은 33.5%에서 45.8%로 증가했으며, 자원봉사참여율은 12.5%에서 24.6%로 2배 가량 늘었다.


또 본인의 주관적 계층의식이 상층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자원봉사참여율과 기부경험율이 높게 나타났다.


정치ㆍ경험ㆍ사회적으로 자신의 주관적 계층이 상층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37.6%가 자원봉사에 참여했고 60.3%가 기부를 했으며, 자신이 중층이라고 평가한 경우는 27%가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50.4%가 기부를 했다.


반면 본인이 하층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16.1%가 자원봉사를 했고 29.9%가 기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부자의 기부방식으로는 전화모금방식(ARS)을 이용한 기부가 가장 많고, 현금기부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물품기부는 소폭 늘고 있는 추세이다.


성별에 따른 참여율을 보면 지난 해 15세 이상 서울 여성의 자원봉사 참여율은 28.3%로 남성 21%보다 7.3%p 더 높고, 기부율은 여성이 46.7%로 남성 44.8%보다 1.9%p 높았다.


한편 지난 해 말 기준으로 시에 등록된 자원봉사자수는 121만5896명으로 2006년(59만4694명) 대비 2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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