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전용면적은 49㎡이지만 70㎡처럼 넓고 짜임새 있게 쓸 수 있는 도시형생활주택 ‘강소(强小)주택’이 서울시내에 처음 들어선다.
서울시는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주택에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강소주택’ 개념을 도입해 우선 공사 중인 내곡, 세곡2, 항동 보금자리 지구에 235호 시범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간의 압축을 통해 숨어있는 공간을 살려 50㎡의 주택을 70㎡의 주택처럼 활용하고, 단순한 크기가 아닌 주거서비스와 공간기능, 프로그램, 경제적 측면에서 보다 진보된 소형주택을 일컫는 개념이다.
시가 이번에 시범 공급하는 강소주택은 전용면적 49㎡형 소형 주택에 가변형 타입, 3-Bay형 타입, 다락방형 타입 등 3개 유형을 적용한다.
가변형 타입은 무빙월, 슬라이딩 도어, 책장 등을 통해 가족수, 생활패턴에 따라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3-Bay 타입은 채광 및 조망을 극대화한 형태로 채광이 좋은 방향으로 방과 거실이 배치돼 기존 배치보다 1.5배 확대 효과를 얻게 되며, 다락방 타입은 복층구조를 띠는 형태로, 전용면적에는 들어가지 않는 서비스 면적이 최대화 된 형태이다.
시는 다양한 강소주택 유형 개발을 위해 지난 5월 연구용역에 착수했고, 올해 말까지 개발을 마쳐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민간에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다양한 강소주택 유형 개발을 위한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8월22일부터 26일까지 실시,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10팀 등 총 13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강소주택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소형주택의 주거 질을 높이고 대도시의 높은 지가에 따른 주거비 부담을 저감할 수 있는 좋은 대안 중 하나”라며 “거주공간은 작지만 누구나 살고 싶은 서울시의 신개념 ‘강소주택’이 될 수 있도록 주택 형태의 진화 뿐 아니라 제도적인 지원방안도 적극 강구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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