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 서울 '세계 최고' 수준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1-06-12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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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도시 59곳중 2위, 市 "2030년까지 에너지 사용 20%↓"

[시민일보] C40 회원도시 중 서울이 일본 도쿄에 이어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C40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대도시들의 모임으로 2005년 10월 영국 런던에서 세계의 18개 주요 대도시 대표들 모임으로 시작됐다. 6월 현재 정회원 도시 40곳 협력도시 19곳이 가입된 상태다.

12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에 따르면 CDP는 최근 'CDP 시티스(Cities) 2011' 보고서를 발간했다.

도쿄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8~2009년 보고연도 기준으로 6억5900만t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서울이 5000만t(2008년 보고연도 기준)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와 4위는 각각 미국 뉴욕(4900만t)과 영국 런던(4500만t)이 차지했다.

C40 회원 58개 도시 중 42개 도시가 탄소정보를 공개해 72%의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응답한 42개 도시 중 38개는 일반 대중들이 그들의 응답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정보를 공개했다.

비 C40(non-C40) 회원 도시지만 자발적으로 응답한 도시도 6개나 됐다. 벌링턴, 더블린, 이다이나, 가오슝, 라스베가스, 타이베이 등이다.

또 C40 회원 도시 중 62%인 26개 도시가 기후변화 이슈와 관련한 행동 계획을 마련했다. 24개 도시들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C40의 정회원 도시인 서울과 협력도시인 창원시도 기후변화 행동계획을 수립하고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한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도시 전체의 배출량 감축 목표 기간을 10년 이내로 설정한 도시는 방콕과 상파울로 등 2개였다. 10~25년 사이로 설정한 도시는 창원시를 포함해 13개다. 25년 이상 장기적으로 설정한 도시는 서울·베를린·시카고 등 총 10개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에너지 사용을 20%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20%까지 확대해 1990년 대비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줄인다는 목표다. 창원시는 2015년까지 2004년 대비 35%를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CDP한국위원회 양춘승 상임부위원장은 "우리나라 도시들도 C40의 협력도시로 적극 가입하거나 CDP Cities 프로그램을 통해 자발적으로 도시의 탄소정보를 공개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을 통해 도시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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