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서울시 뉴타운 정책을 두고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강하게 비판한 것에 대해 이종현 서울시 대변인이 "적반하장"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이종현 대변인은 20일 오전 CBS라디오 '변상욱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08년 총선에서 여러 지역 국회의원 후보님들이 뉴타운을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들도 뉴타운 공약을 자신들의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오세훈 시장을 찾아와서 뉴타운 지정을 요청하기도 하고 꼭 지정해달라고 시청문틀이 닳도록 다닌 분들이 바로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님들"이라며 "오세훈 시장은 취임 5년 동안 한 곳도 뉴타운 지정을 추가 지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민주당의 경우 대표급 의원들도 공약으로 내세웠고, 어떤 민주당 후보는 선거가 끝나고 나서 공약으로 했었다고 자책을 하면서 반성하기도 했었다"며 "오세훈 시장보고 석고대죄를 하라고 하니까 오히려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현재 서울시에는 뉴타운 지역이 241개 사업대상이 있는데 착공은 32곳이 돼서 13.3%에 이르고, 이미 준공이 된 곳은 19곳, 7.9%에 이른다"며 "어제 김진표 원내대표께서 착공에 들어간 곳이 32개, 13.3%에 불과하다고 하셨는데 사실과 다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뉴타운이 좋은 점도 있지만 아픈 것도 있기 때문에 그런 곳들에 대해서는 다른 제도를 통해 제도보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뉴타운의 장점을 살려나가면서 지역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기도 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주택을 없애다 보면 원주민들이 정착할 수 없게 되고 많은 이주민들이 생기게 될 것"이라며 "이런 분들을 보호하기 위해 순환용 임대주택을 하는 등 대안으로 제시해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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