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위원회 1/3 없앤다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1-05-10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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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ㆍ폐합 추진 109개 중 74개 위원회만 존치
[시민일보] 재정적 낭비를 초래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온 서울시 산하 각종 위원회가 3분의1 가량 줄어든다.
서울시는 시 산하 위원회 109개 중 32.1%인 총 35건을 정비, 통ㆍ폐합을 통해 필수적인 74개 위원회만 존치하
는 단계별 정비계획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109개 위원회의 설립목적과 기능, 운영실적 등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통ㆍ폐합이 실시된다.
기능이 쇠퇴되고 설치근거가 소멸되는 관광진흥위원회, 국제회의산업육성협의회, 건강도시위원회, 에너지위원회, 의료심사조정위원회 등 9개 위원회가 폐지된다.
동일한 실ㆍ국내에서 유사기능을 중복적으로 수행하는 16개 위원회가 통합되고, 행정환경 변화로 상설적 설치 필요성이 감소한 17개 위원회가 비상설화 된다.
이에 따라 건설신기술활용심의위원회가 건설기술심의위원회로, 빗물관리위원회가 지하수관리위원회로, 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회 등 교통 관련 4개 위원회가 교통위원회로 통합된다.
또 보도상영업시설물운영위원회, 민원콜센터운영위원회 등은 안건이 발생할 경우에만 운영하는 비상설 위원회로 정비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각종 정책ㆍ현안사업을 추진할 때마다 위원회가 남설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부서단위로 운영해 왔던 위원회를 실ㆍ본부ㆍ국 단위로 운영해 유사ㆍ중복 기능의 위원회를 과감히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사 기능을 수행하나 부서가 상이해 별도로 운영돼 왔던 ‘사회복지위원회 및 장애인복지위원회’ 등을 통합해 실ㆍ국 단위 책임하에 운영함으로써 내실화를 도모했다”며 “9개 실ㆍ국 단위에서 위원회를 30% 이상 감축하는 등 위원회 슬림화가 본격 추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시는 내달까지 위원회 정비를 위한 조례 개정 및 법령 개정 건의를 추진할 방침이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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