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종로구(구청장 김영종)에 위치한 통인시장이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전통시장’으로 업그레이드 한다.
구는 서울시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전통시장’(이하 문화시장 사업) 시범사업에 종로구 통인시장이 서울시내 300여개 시장 중 유일하게 사업 대상으로 선정, 이달부터 10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문화시장 사업은 전통시장 고유의 가치와 문화관광 인프라를 접목해 살아있는 일상문화 공간으로 전통시장의 가치를 확립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통인시장은 1950년대 이전부터 벽돌 창고형 건물이었던 통인 공설시장을 시작으로 골목에 노점이 하나 둘 생겨났으며, 이후 공설시장 창고형 건물을 헐고 통인상가 아파트를 건축, 골목을 더 만들어 현재의 통인시장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총 7억7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크게 시각 환경 디자인,상인역량강화,콘텐츠 발굴 및 상품개발,지역네트워크, 홍보 총 5개 분야로 구분돼 총 13개의 세부사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통인시장은 청와대ㆍ경복궁 등 주변 문화관광지와 연계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변모시키고 통인시장만의 컨텐츠와 상품 발굴을 중점사업으로 삼는다.
핵심 사업으로는 ▲점포별 변신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해결사 클럽’ ▲디자인, 공예전문가의 노하우를 배우는 ‘내맘대로 공방’ 사업 ▲시장내 공공예술에 관한 기획전시 등 문화 분위기를 도입하기 위한 ‘문화인큐베이터’ 사업 ▲시장과 관광을 연계한 ‘통인투어’ 사업 등이 있다.
이 중 통인투어 사업은 2차 가공제품 취급 점포가 많고 반찬가게들의 음식에는 서울의 손맛이 담겨있다는 통인시장의 특징을 활용해 ‘도시락’을 만들어 관광의 매체로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편 저소득층에 식사제공을 하는 공익성을 갖춘 통인시장 만의 특별한 사업 아이템이다.
한편 구는 지난당 24일 통인시장 고객만족센터 회의실에서 통인시장 전체 상인을 대상으로 ‘문화시장’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문화시장 사업의 개념 및 사업내용을 설명하고 상인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면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전통시장” 사업을 통해 통인시장이 21C 전통시장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새로운 모델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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