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님지고…’ 내달 10일 개막
대학로문화공간 이다 2관서
영화계의 ‘명품조연’으로 통하는 오달수(43)가 ‘해님지고 달님안고’를 통해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오달수가 대표인 극단 신기루만화경과 공연제작사 이다엔터테인먼트는 2월10일부터 서울 대학로문화공간 이다 2관에서 ‘해님지고 달님안고’를 펼친다.
산 속 깊이 아버지와 단 둘이 살고 있는 아이의 성장 이야기다. 토속적이고 민속적인 감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와 꿈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묘사가 일품이라는 평이다.
오달수는 마누라가 도망간 후 도깨비늪보다 더 깊숙한 숲에서 아이에게 집착하며 살아가는 황 노인을 연기한다.
어느 날 아버지의 구속으로부터 벗어나려 애쓰던 아이는 급기야 황 노인의 목을 조르게 된다. 그때부터 아이는 눈이 멀고 황 노인은 반송장 상태가 되는 꿈결 같은 시간이 시작된다.
‘조선형사 홍윤식’과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등으로 주목받은 극작가 겸 연출가 성기웅씨와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숲을 이룬다’ 등을 통해 자신만의 희곡 언어를 구사한다는 평을 받은 극작가 동이향씨가 손잡은 작품이다.
27일까지 볼 수 있다. 연극배우 정재성, 김은희, 박성연, 이호원, 이소희 등이 출연한다. 티켓 가격은 2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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