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시민 10명 가운데 9명 가까이가 자신의 건강상태를 보통 이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30일 통계 웹진 'e-서울통계(43호)'에 '2010 사회조사(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서울시민의 주관적 건강' 통계를 31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보건'을 주제로 지난해 5월17~29일 전국적으로 실시했으며, 이 중 만15세 이상 서울시민 4600명이 참여했다.
조사에 참여한 서울시민의 55.2%는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다'고 응답했으며, 34.1%는 보통, 나쁘다는 10.7%로 서울시민 89.3%가 자신의 건강상태를 보통 이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수명은 여성(84.4세)이 남성(78.3세)보다 더 길지만, 주관적 건강상태가 양호하다는 평가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다.
이와 함께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술을 안 마시는 사람들보다 자신의 건강상태를 오히려 더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 분석에 따르면 20세 이상 음주시민 중 자신의 건강이 '좋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56.4%로 비음주자가 건강이 좋다고 인식하는 비율 47.4% 보다 9.0%p 높았다.
20세 이상 흡연 시민 중 자신의 건강이 '좋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52.2%이며, 비흡연자가 생각하는 53.9%와 비슷한 수준으로 자신의 건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세 이상 인구 중 지난해 주 1회 이상 술을 마신 음주인구 비율은 25.5%로 나타났다. 이들 음주인구 중 금주를 시도한 비율은 23.4%였다.
금주를 시도한 시민 중 금주가 어려운 주된 이유로는 '사회생활을 하는데 필요하기 때문에(65.6%)'와 '직장 및 가정 등에서 받는 스트레스 때문(32.1%)'을 꼽았다.
또한 서울시민 중 담배를 피우는 비율은 23.9%이며, 흡연자 중 지난 1년 동안 금연을 시도했던 인구 비율은 44.8%로 흡연자의 절반 정도는 금연을 시도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이 어려운 주된 이유로 절반 정도(48.0%)가 '직장 및 가정 등의 스트레스 때문'을 꼽았고, '기존에 피우던 습관 때문(41.9%)'이 뒤를 이었다.
서울시민들의 스트레스 부문을 살펴보면, '직장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끼는 시민이 78.3%로 가장 많았고, '학교생활'에서는 62.9%, '가정생활'에서는 47.6%가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 밖에도 규칙적 운동을 하는 시민이 그렇지 않은 시민보다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규칙적 운동을 하는 시민 중 71.0%가 '직장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끼고', 그렇지 않은 시민은 82.0%가 느낀다고 응답해 적당하고 규칙적인 운동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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