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의 내년도 예산이 3141억원으로 확정됐다.
21일 구에 따르면 지난 11월 구의회에 제출된 일반회계 2826억원(2010년 대비 135억 증가), 특별회계 315억원(2010년 대비 4억원 증가) 등 총 3141억원의 예산안이 13일 구의회를 통과, 최종 확정됐다.
주민이 꼭 필요로 하는 곳에 재원을 투입하기 위해 구는 동대문 봄꽃축제, 중랑천 물사랑 콘서트 등 행사성 경비를 줄이고 경상비도 올해의 80% 수준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반면 사회복지와 교육경비 예산은 대폭 증액 편성됐으며, 교육분야는 초등학교 무상급식비, 어린이 영어도서관과 장안어린이도서관 설립, 동대문교육비전센터 설치 등을 위해 올해보다 37억원 늘어난 총 106억원이 편성됐다.
사회복지분야는 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확대 및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878억원보다 130억원 늘어난 1008억원으로 증액 편성됐으며, 노인분야는 지역내 경로당 냉ㆍ난방비와 운영비 예산 등이 인상됐다.
또한 실업난 해소를 위해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12억7000만원과 자활근로사업에 27억4000만원을 편성됐고, 노인들의 사회참여와 용돈마련 기회제공을 위해 교통할아버지 사업 등 노인 일자리 제공 사업비로 17억원이 반영됐다.
특히 구는 이번 예산안은 내년 주민참여 예산제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내년도 예산편성에 주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 예산전담창구와 인터넷(구 홈페이지)으로 주민의견을 수렴, 새해 예산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주민참여 예산으로 ‘취약지역 방범용 CCTV 설치’에 5억7000만원 ‘중랑천 족구전용구장 건립’에 1억5000만원 등 총 11건에 59억3000만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유덕열 구청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불요불급한 경상적 경비를 최대한 절감하고, 소외계층 지원, 열악한 구의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청소년들의 학력신장과 어려운 계층을 위한 사회복지 예산에 취우선 순위를 두고 새해 살림을 꾸렸다”고 말했다.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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