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폐철로에 녹지문화공원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0-12-16 16:48:1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서울시, 이달말 착공키로 [시민일보] 경의선 철도가 지하화되는 용산문화센터~가좌역 구간에 오는 2014년 말까지 녹지문화공원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005년 지상으로 운행되던 경의선이 지하화 사업에 들어감에 따라 지상부 폐철로를 시민이용공간으로 되돌려주고자 경의선 철도가 지하화되는 이 구간을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공원으로 조성될 총 6.3km 구간 중 1단계로 경의선 지하화 공사가 우선 완료된 마포구 대흥동 일대 경의선 폐철로 부지 760m, 면적 1만7400㎡ 구간에 대한 공사가 12월 말 착공에 들어간다.

1단계 구간의 실제 공사는 내년 2월 말부터 진행되며, 2011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경의선 지상 부지를 활용한 공원조성을 위해 그간 토지소유주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수차례 실무협의를 거쳤으며, 오는 20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의 공원조성에 대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질 계획이다.

1단계 공사구간인 공덕역~서강역 사이 마포구 대흥동 일대는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조성되고 운동시설과 테마가 있는 편의시설 등이 설치된다.

보행자와 자전거(인라인)의 충돌을 막기 위해 산책로와 자전거길도 별도로 조성된다.

시는 1단계로 조성되는 마포구 대흥동 일대 경의선 공원은 2012년 우선 개방하고, 총 6.3km 구간 중 나머지 구간은 경의선 지하화 공사가 끝나는 구간부터 차례대로 공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2014년 말까지 용산문화체육센터~가좌역을 잇는 전체 구간의 공원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철도로 인해 소음과 보행불편 등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함을 제공하겠다”며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주변 지역이 빠르게 발전해나갈 수 있는 견인차 역할도 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원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