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노숙인 임시주거' 지원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12-15 14:33:4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서울시, 200명에 월세ㆍ생필품등 지급 [시민일보] 서울시는 거리노숙인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숙인 임시주거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거리노숙인을 대상으로 쪽방, 고시원 등 월세(최장 4개월, 평균 2~3개월)와 생활필수품(1회 10만원 내)을 지원하는 것이다.

또한 지원기간 동안 주민등록 복원, 장애인 등록 지원, 기초생활 수급권 취득 지원 등 다양한 재활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노숙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지난 2006년 이 사업을 지원해왔지만 올해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지원을 못하게 돼 종료위기에 놓여 있었다. 이에 시는 이를 정책화하고 예산을 확보, 거리노숙인 200명 지원을 목표로 시범 추진하게 됐다.

특히 이 사업은 지원종료 후에도 주거를 유지하고 노숙인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 등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 자활에 효과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임시주거 지원 사업은 수혜노숙인의 만족도가 높다"며 "월세 지원 종료 후에도 대상자가 주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주민등록 복원 및 장애인 등록 지원,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 지정 등을 통해 생계비 지원, 일자리 연계 등 지원시간 동안 집중적인 사례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현재 겨울철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서울역 및 영등포역 상담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기온이 급감하는 심야시간 때에 집중적인 순찰과 온수 방한용품을 나눠주고 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