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이날 오전 11시 청운동 ‘윤동주 시인의 언덕’ 입구에서 윤동주의 생애와 문학사상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윤종주 문학전시관’의 개관식을 갖고 시민들에 본격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윤동주는 일제강점기에 짧은 생을 마감했던 젊은 시인으로, 서시, 별헤는 밤 등 그의 시에는 인간의 삶과 고뇌, 조국의 현실에 대한 고민이 반영돼 있어 그 시대를 대표하는 민족 시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에 구는 지난해 6월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와 윤동주 문학 선양 사업에 관한 협약을 맺고 인왕산 자락에 ‘윤동주 시인의 언덕’을 조성하고 윤동주 시 낭송회, 백일장, 언덕 걷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왔다.
윤동주 문학전시관에는 윤동주의 시 ‘자화상’ 시작(詩作)의 소재가 되었던 윤동주 생가의 우물 목판을 비롯해 모교의자, 등사기 등 그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유품 및 윤동주 친필 원고 영인본 등 문학자료 등이 전시된다.
또한 구는 앞으로 ‘숲 속에서 만나는 시인 윤동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민족시인 윤동주를 브랜드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윤동주가 종로구 누상동 하숙시절 서시 등 명시를 떠올렸던 ‘윤동주 시인의 언덕’과 ‘윤동주 문학전시관’이 테마가 있는 문화 산책 공간으로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관식은 문학평론가, 시인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 현판제막식, 테이프 커팅, 축시 낭송 등으로 진행된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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