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윤동주 문학전시관 개관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0-12-02 11: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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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청운동 3-100에 위치한 ‘윤동주 시인의 언덕’ 입구에 윤동주 시인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유품과 친필 원고 영인본 등이 전시되는 ‘윤동주 문학전시관’이 4일 개관한다.

구는 이날 오전 11시 청운동 ‘윤동주 시인의 언덕’ 입구에서 윤동주의 생애와 문학사상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윤종주 문학전시관’의 개관식을 갖고 시민들에 본격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윤동주는 일제강점기에 짧은 생을 마감했던 젊은 시인으로, 서시, 별헤는 밤 등 그의 시에는 인간의 삶과 고뇌, 조국의 현실에 대한 고민이 반영돼 있어 그 시대를 대표하는 민족 시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에 구는 지난해 6월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와 윤동주 문학 선양 사업에 관한 협약을 맺고 인왕산 자락에 ‘윤동주 시인의 언덕’을 조성하고 윤동주 시 낭송회, 백일장, 언덕 걷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왔다.

윤동주 문학전시관에는 윤동주의 시 ‘자화상’ 시작(詩作)의 소재가 되었던 윤동주 생가의 우물 목판을 비롯해 모교의자, 등사기 등 그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유품 및 윤동주 친필 원고 영인본 등 문학자료 등이 전시된다.

또한 구는 앞으로 ‘숲 속에서 만나는 시인 윤동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민족시인 윤동주를 브랜드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윤동주가 종로구 누상동 하숙시절 서시 등 명시를 떠올렸던 ‘윤동주 시인의 언덕’과 ‘윤동주 문학전시관’이 테마가 있는 문화 산책 공간으로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관식은 문학평론가, 시인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 현판제막식, 테이프 커팅, 축시 낭송 등으로 진행된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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