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내일부터 '차 없는 거리'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0-11-29 13: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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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평일ㆍ토요일 정오~오후 9시, 일ㆍ공휴일 24시간 차량 통제 [시민일보] 우리나라의 대표 재래시장인 남대문시장이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한다.

중구(구청장 박형상)와 서울시는 29일 제1종 지구단위구역인 남대문시장 전체를 차없는 거리로 지정, 내달 1일부터 이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대문시장은 평일 및 토요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은 하루 종일 차량 운행이 통제된다.

차량 통제 시간에 맞춰 차량 출입구마다 차량통제용 바리게이트가 설치되며, 상인들의 편의를 위해 조업(배송)차량이나 긴급차량은 별도로 진입가능 시간을 지정 운영된다.

이와 함께 구는 평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남대문시장 차 없는 거리에 대한 주정차 단속을 벌일 계획이며, 그 이후 시간과 토요일 및 일요일은 남대문시장(주)에서 자율적으로 담당한다.

남대문시장은 노후화된 시설과 낙후된 서비스, 열악한 보행여건, 불편한 편의시설 개선을 위해 지난해 남대문시장 정비기본계획이 수립됐으며, 그 해 9월24일 제1종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됐다.

남대문시장은 대부분 의류상가의 경우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그 외 상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업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물류차량이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사이에 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남대문시장을 찾는 쇼핑객과 노점상으로 북적이는 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하루 300대 정도의 차량이 운행되고 있다.

박형상 구청장은 “남대문시장이 차없는 거리로 탈바꿈하여 쇼핑객들이 편안하게 남대문시장에서 쇼핑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쇼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이 남대문시장의 낭만과 멋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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