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그동안의 경험과 문제점을 보완해 강설사전예측, 제설기지 전진배치, 인력 및 자재 확보 등 보다 효과적인 ‘제설종합대책’을 마련, 내년 3월 중순까지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구는 서울지역 강설을 사전 예측하기 위해 기상청이 인천ㆍ문산ㆍ강화ㆍ영흥ㆍ우정에 설치한 기상CCTV 영상을 구에서도 실시간 볼 수 있도록 ‘강설 사전예측시스템’을 서울시와 공동으로 마련했다.
또한 지역내 주요도로의 교통상황 CCTV 16대와 제설차량 4대의 탑승자가 GPS 및 스마트폰으로 보내온 현장자료를 제설대책본부에서 모니터할 수 있는 ‘실시간 제설관리시스템’도 운영한다.
아울러 제설장비의 신속한 현장투입을 위해서 대치동 대한도시가스 뒤편 공터, 영동대교남단 및 일원터널 앞 교통섬 등 3곳에 권역별 제설 기지를 분산ㆍ전진 배치 했다.
구는 공무원, 외부 제설 전문 인력 등 제설대책 인력 637명을 확보하고 ‘적설량에 따른 상황별 대응체제’를 갖추는 등 잦은 폭설에 대비해 충분한 인력, 자재, 장비도 확보했다.
적설량 1cm미만 예보 시에는 대책인력의 1/8을, 1~5cm 예보 시에는 1/4를, 5cm~10cm 대설주의보 발령시에는 1/2를, 10cm이상 대설경보 발령 시에는 편성된 인력 전원 뿐만 아니라 민원필수요원을 제외한 구청 전직원이 동원된다.
구청 각 과와 동을 지정 매치해 책임 지역의 제설이 완료될 때까지 해당 동 현장에서 지원하는 ‘관할구역 책임할당제’도 본격 시행한다.
아울러 전년대비 50% 늘어난 물량인 염화칼슘 1437톤과 소금 1134톤을 확보함은 물론 제설 살포기, 트럭, 포크레인, 삽날 등 제설장비 6종 82대도 미리 준비했으며, 민간 제설장비 업체와도 비상시 우선적으로 구에 장비를 배정하도록 협약도 맺은 상태다.
한편 구는 54사단211연대, 강남경찰서, 수서경찰서, 강남소방서, 바르게살기협의회, 새마을협의회 등 유관기관 및 민간과의 제설작업 공조 협의를 통해 필요시 최대 7500여명의 동원 인력으로 유기적인 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의 제설 경험과 문제점을 보완해 충분한 준비를 갖췄다”며 “내 집 앞 눈은 스스로 치우는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바란다”고 전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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