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종이없는 회의 전면 실시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0-11-21 1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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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보고 활성화등 종이없는 사무실 만들기 올인 [시민일보]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전자결재문서 서면보고 병행 관행을 바꾸고, 종이 없는 회의를 전면 시행하는 등 종이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구는 복사용지 총량제 및 서류보관장비 감축, 노트북 보고 활성화, 종이문서 전산화 추진 등 종이 없는 사무실을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구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복사용지사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는 전년대비 34% 증가했으며, 올해 역시 전면보다 다소 줄긴 했지만 2008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종이 사용량 분석결과 직원 1인당 연간 A4 약 5.2박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0년생 원목 1그루임을 감안할 때 30년생 원목을 직원 1인당 1.3그루, 구 전체로는 800여그루를 없애는 엄청난 결과다.

이에 따라 구는 사무실 문서 뿐 아니라 민원서류까지 포함해 직원 1인당 2.6박스로 복사용지 연간 목표한도를 정했다.

또한 캐비닛의 신규 구매를 일체 금지하고, 현재의 캐비닛도 30% 감축해 부서 신설시 재활용하고, 이에 대한 간부 합동순찰도 진행하는 등 캐비닛 감축도 추진한다.

아울러 매월 4일을 ‘복사용지 안쓰는 날’로 지정, 부서별 업무용 탁자에 랜선을 설치해 항상 노트북으로 보고토록 하는 등 모든 회의는 종이 없이 진행하고 필요한 서식이나 공지사항은 사내전산망을 통해 공지키로 했다.

복사용지 감축과 함께 컬러인쇄 금지 및 구매부서 일원화를 통한 토너 절감도 병행한다.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해 개인책상과 민원대 위 물품도 책상면적의 10%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모두 정리할 방침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종이 없는 사무실은 형식적으로 종이를 절약하자는 것이지만 궁극적으로는 공무원들의 일하는 행태를 문서위주에서 현장위주, 시민위주로 바꿔 주민과 반응하면서 공공서비스를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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