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쌀쌀해지는 날씨속에 서대문구(구청장 문충실)에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따뜻한 손길들이 이어져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구는 홍은1동 주민센터가 16일 오후 3시 주민센터 4층 다목적실에서 지역내 저소득 가구와 환경미화원 등 58명에게 쌀 20kg 각 1포씩을 전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지난 3월부터 8개월 동안 홍은벽산파트에서 열린 녹색 나눔 장터 수익금 전액으로 마련된 것.
홍은벽산아파트 부녀회(회장 김희수)에서 주최한 녹색장터는 기존의 단순한 물물교환의 의미를 넘어 환경까지 생각하는 동네 주민의 화합의 장터로 자리매김했으며, 더불어 지역내 복지단체와 유치원, 어린이집, 이웃 주민들까지 물품을 기부하고 어린이녹색장터를 개설하는 등 모두가 참여하는 공동체의 장이 됐다.
김희수 벽산아파트부녀회 회장은 “녹색장터로 환경을 생각하고 장터 수익금으로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게 되니 이것이야말로 일석이조”라며, “내년에도 나눔 장터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12일 오후 1시10분 서대문구 충정로2가에 위치한 경기초등학교(교장 김진현)에서는 어린이들이 집에서 쓰지 않은 학용품이나 옷 등 재활용품을 모아 바자회를 열어 그 수익금으로 쌀 10kg 40포를 지역내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했다.
경기초등학교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이웃사랑’의 중요성과 ‘나눔’의 행복을 알리고자 매년 바자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경기초등학교 6학년 매화반 강석원 선생님은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물품을 모아 마련한 적은 성품이지만 독거어르신들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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