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재미술오름展 내일 개최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0-11-11 14: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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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새내기 화가 작품 54점 전시 [시민일보]강서구(구청장 노현송) 가양동에 위치한 겸재정선기념관이 12일부터 26일까지 전국의 화실, 미술동아리 등 아마추어 미술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출품한 54점의 작품을 전시하는 '제2회 겸재미술오름전'을 개최한다.

11일 구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겸재미술오름전은 겸재의 숨결을 느끼고 진경산수화풍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관련단체의 추천을 받은 전국의 화실, 미술동아리 등 아마추어 미술가들이 겸재 미술의 화풍과 심오한 예술세계를 이어 나아가고자 출품한 54점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해를 더해갈수록 겸재의 예술적 혼을 잘 표현한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전시되며, 새내기 화가들의 현대미술과 접목해 표현한 겸재미술의 깊은 맛을 함께 느껴볼 수도 있다.

또한 개막일 당일 서로의 작품을 통해 겸재의 숨결과 재능을 품은 전문 미술가로 발돋움 하기 위해 출품자들이 직접 작품을 투표해 최우수작 등 시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겸재미술오름전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관람객들에게 출품작을 담은 도록을 무료 배부한다.

한편 겸재 정선선생은 처음에 중국 남화(南畵)에서 출발했으나 30세를 전후해 조선 산수화(山水畵)의 독자적 특징을 살린 사생(寫生)의 진경화(眞景畵)로 전환했으며, 여행을 즐겨 전국의 명승을 찾아다니면서 그림을 그렸다.

특히 진경산수화풍의 절정기로 치닫던 시기인 65세에서 70세까지(1740~1745) 양천현(지금의 강서구 가양동 일대) 현령으로 재직하면서 '경교명승첩' 등과 같은 걸작의 진경산수 작품 등을 남겨 강서구는 진경산수화의 산실이라 할 수 있다.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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