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자전거 무료수리 10만대 넘었다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0-11-10 15:19:0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잠실역 수리센터 이용 매년 20% 증가세... 문정 가락지구등 3곳에 추가 설치 검토 [시민일보] 자전거 천국으로 불리고 있는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무료 자전거 수리 10만대를 돌파했다.

구는 1999년 11월 전국 최초로 문을 열어 화제가 됐던 잠실역 무료 자전거수리센터가 11년간 총 11만3036대(2010년 11월 현재)에 달하는 자전거 무료수리 기록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이곳에는 자전거 수리인력 4명이 상주하며 펑크수리, 타이어나 고무튜브 교체, 브레이크 수리, 브레이크 줄이나 기어줄 교체, 기어세팅 등 자전거 수리를 해주고 있다.

간단한 점검 및 수리는 무료이며, 추가수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구에서 정한 부품구입비 정도의 실비만 부담하면 된다.

통계에 따르면 연중 자전거수리센터 이용률이 저조한 달은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 정도이며, 7월부터 10월까지는 월 2000여대에 육박할 만큼 이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2000년부터 2004년까지는 연중 약 6000여대로 비슷했으나 2005년도에 9000여대를 기점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운동, 웰빙 바람과 함께 2006년도 1만 2000여대로 급증하는 등 현재까지 매년 20% 정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는 1995년부터 환경개선과 에너지 절약 및 건강증진을 위한 자전거 정책을 펼쳐왔다.

현재 송파전역을 아우르는 총 123km의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가운데 분리시설을 설치해 자전거만 다닐 수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만도 32km나 된다.

이밖에도 구는 인구유동량이 많은 지하철역, 자전거이용 시범학교를 중심으로 전국 최대인 1만990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자전거보관시설, 권역별로 4곳의 무료대여소도 운영하고 있다.

양동정 교통행정과장은 “자전거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자전거족은 크게 늘어났지만, 자전거 수리 센터는 턱 없이 부족해 방문자들의 불만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며 “향후 풍납, 거여ㆍ마천, 문정ㆍ가락지구 등 3개 권역에 우선 추가 설치를 검토하여 민원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안은영 안은영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