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삼청동길 사람 중심의 명품거리로 재탄생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0-11-02 10: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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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종로구(구청장 김영종)에 위치한 삼청동길이 과거와 현대가 어우러지는 보행 친화적 거리,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했다.

구는 최근 ‘삼청동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을 마무리 짓고 사람과 디자인이 만나는 명품거리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8년 3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보도 확장, 한전 전신주 지중화사업 등 보행자를 우선한 거리조성사업으로 진행됐다.

먼저 구는 최근 많은 차량과 인파로 복잡해지면서 좁은 길과 난잡한 시설물들이 삼청동 보행환경의 문제점으로 지적됨에 따라 차도 8~9m를 7m로 축소, 보도 1~3m를 2~4m로 확장하는 등 증가하고 있는 삼청동 방문객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보도폭을 확보했다.

또한 걷기 편한 보도블럭으로 교체하고 보도와 연속성 있는 가로수보호대 설치해 ‘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했다.

좁은 길을 어지럽히던 전선줄과 전신주를 철거해 시야가 확 트인 시원하고 넓은 경관을 연출하는 한전지중화 작업도 병행 실시됐다.

이와 함께 구는 도로변 곳곳에 설치돼 있던 가로등, 보행자표지, 교통안내표지판 등을 하나의 기둥에 통합 설치해 통행을 위한 여유 공간을 마련했다.

한편 삼청동길은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의 일부사업으로 진행된 간판정비 사업으로 간판이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있다.

구는 지난해 9월 완료한 간판정비 사업을 통해 기존의 획일화된 간판정비가 아닌 거리의 특성과 업소의 이미지를 고려한 개성있는 간판을 제작, 삼청동길에 멋을 더했다.

구 관계자는 “삼청동은 예전과 확실히 달라졌다”며 “사람과 디자인이 만나서 이룬 길, 삼청동길은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종로구의 디자인 정책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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