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낙성대동 259번지 일대의 2만7000㎡ 부지에 교사면적 1만1220㎡ 규모의 서울사대 제2부설고를 2012년 착공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대학교가 위치한 구는 서울사대 제2부설고 설립을 지난달 21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승인받음에 따라 서울대 및 서울시교육청과 합의를 통해 서울사대부고 설립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제2서울사대부고는 당초 국립고등학교로 추진됐으나, 정부의 국립학교 공립화 정책에 따라 국립학교의 설립이 어려워 새로운 학교 설립·운영 모델로 서울시교육청에서 자율형 공립고를 설립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부설고등학교로 지정해 운영될 전망이다.
우선 구는 공원시설로 되어 있는 학교신설 예정부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공원→학교) 변경절차를 추진하고, 학교시설 및 대체공원지정과 용도지역 변경(자연녹자→일반주거지역) 등을 2011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도시계획 변경절차가 완료되는 즉시 서울대학교에서 부지매입과 건축설계를 착수해 2011년 12월까지 완료하고, 2012년부터는 학교 신축공사에 착수해 2014년 3월 개교할 수 있도록 관악구, 서울대학교, 서울시교육청 및 서울특별시가 상호 협력해 진행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관악구에 서울사대 제2부설고가 설립되면 서울대학교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 활용으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관악구 교육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며, 또한 새로운 공립학교 운영모델을 만듦으로써 일반고등학교로 확산·발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관악구를 포함한 서울시 서남권지역의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당초 성북구에 위치한 기존 서울사대부고를 관악구로 이전하는 계획을 1995년도부터 추진해 왔으나, 성북구에서 관악구가 수용할 수 없는 조건을 제시하여 학교 이전이 어렵게 되자, 입장을 바꿔 현재 서울대학교 인접지에 서울사대제2부설고등학교를 신설하기로 한 것이다.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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