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구에 따르면 최근 안양천에는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고방오리, 왜가리, 쇠백로, 멧새, 흰죽지 등 10종 500마리의 철새들이 찾아와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오목교~신정교 구간이 여울 습지조성이 잘 돼 있어 주로 서식하고 있다.
이는 구가 지난 2001년부터 실시한 안양천 정비 사업 추진의 결과라 할 수 있다.
구는 이를 위해 관내 발생 오수 전량의 하수차집관거 종말처리, 중·상류지역의 오·폐수 유입의 원천 차단 유도, 하천유지 유량 확보, 하천의 자정작용 유도을 위한 여울 습지조성, 둔치 내 콘크리트주차장 폐쇄 및 호안 식생대 조성 등 자연식생으로의 생태공법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하천수질 등급 기준의 지표가 되는 BOD수치가 9.9㎎/ℓ(5등급)로 조사돼 지난 2001년 5등급에도 못 미치던 안양천 수질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안양천에는 ▲붕어와 메기, 버들치, 미꾸라지 등 9종의 물고기 ▲고추좀잠자리, 호랑거미, 재주나방 등 25종의 곤충 ▲갯지렁이 등 8종의 절지동물 ▲붓꽃, 은사시나무, 자생 갈대 등 20여종의 자생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는 구의 생태·환경 기초자료와 도시하천의 특성을 고려해 ‘서울특별시양천구환경기본조례 제정’ 양천구 환경방침 정립’ ‘ISO 14001 인증획득’을 통한 환경 우선의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구축했다.
아울러 ‘양천환경의제 21’ ‘양천비전 2012’를 추진해 환경을 고려한 도시발전방안, 주민참여를 유도하는 시책, 환경도시 생활공동체 회복을 위한 시책 등의 성공적인 실 사례는 인근 자치단체로 확산돼 안양천 환경시책의 밑거름이 될 획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적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추재엽 청장은 “안양천을 오염전의 원상태인 자연 생태 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지난해 10억원 예산 투입에 이어 올 해에도 서울시보조금 등 12억원을 투자해 자연형 하천공법의 적용 및 유지관리가 되도록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안양천 유역 14개 자치단체(서울시 7개구, 경기도 7개도시)와 ‘환경개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안양천 수질개선과 환경보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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